[기록] ‘베테랑의 꾸준함’ KT 김영환, 정규리그 통산 600번째 3점슛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2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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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영환이 자신의 꾸준함을 증명했다.

부산 KT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3-9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T는 13승 12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허웅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KT의 베테랑은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이었다. 주장 김영환은 이날 22분 35초를 뛰며 8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8득점 중에는 3점슛 두 방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로써 김영환은 정규리그 통산 자신의 600번째 3점슛을 남기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9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던 김영환은 이날 1쿼터 초반 알 쏜튼이 공격리바운드로 잡아낸 볼을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이 기록을 세웠다. 이후 DB가 김종규를 앞세워 추격하는 상황에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려 601번째 3점슛을 남기게 된 것이다. 1쿼터에만 6득점.

정규리그 통산 600번째 3점슛은 이전까지 단 23명 밖에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김영환이 역대 24호. 이 부문 1위는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1,669개로 압도적이며, 올 시즌 현역 선수 중에는 양동근(959개, 9위), 조성민(774개, 14위), 이정현(703개, 19위) 만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

전반까지 리드를 가져갔던 KT이지만, 후반에 힘없이 무너지며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물론 김영환의 활약도 7연승을 달리던 때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김영환은 KT가 7연승을 달렸던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베테랑의 힘을 더했던 기억이 있다.

허훈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팀에 더 간절해지는 건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힘이다. KT가 이틀 간의 휴식 후 25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김영환이 더욱 폭발적인 3점슛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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