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기홍 인터넷기자] 3쿼터에 38점을 몰아친 DB가 KT를 잡고 3연승을 거뒀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1-73으로 이겼다. DB는 이번 시즌 KT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7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DB는 전반까지 6점 뒤졌지만, 3쿼터에 3점슛 6개 포함 무려 38점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턴오버(평균 15.8개)를 범했던 DB지만, 이날은 8개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수비를 잘해줘서 이겼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지만, 집중력을 잘 발휘해준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Q. 경기 총평은.
후반 들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강한 압박 수비가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 텐데 다들 한 발 더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시즌 초반 강했던 DB의 모습이 이날 3쿼터에 나온 것 같다.
솔직히 감독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모습이 더 보인다. 그래도 오늘 3쿼터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선수들이 잘해주다 보니 공격도 잘 풀렸다. 특히 최근 존 디펜스나 압박 수비 등 여러 수비 전술을 시도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드들의 체력 소모가 심할 것이다. 앞선에 가능한 많은 선수를 기용해서 체력 부담을 줄여주려 한다.
Q. 허웅(25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이 굉장히 좋았다.
아무래도 부상 복귀 이후 최근 경기에서 주저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점점 제자리를 찾는 것 같다. 제 타이밍에 슛을 잘 올라가고 있고, 득점을 스스로 만드는 장면도 보여주고 있다.
Q. 가드들의 출전시간이 다소 들쑥날쑥한데 선수들 리듬에 문제는 없나.
선수 로테이션 측면에서 내 기준은 수비에 있다. 가드들이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 다툼에 이어 공격까지 나서려면 분명 체력적으로 쉽지만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수비만 어느 정도 되면 공격은 각자의 능력이 좋기 때문에 잘 풀어줄 수 있다고 본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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