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제주/한필상 기자] 청솔중이 여중부 최강 동주여중을 함락시켰다.
경기대표 청솔중은 1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소년체전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에이스 임예솔(168cm, G)의 대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무패를 자랑하는 동주여중을 53-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청솔중은 내, 외곽에서 수비의 허점을 보이며 상대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공격에서는 범실이 속출해 단 2점만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청솔중은 포기 하지 않았다. 2-16으로 크게 뒤진 청솔중은 2쿼터 수비에서부터 전열을 가다듬었고, 공격에선 임예솔이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12점을 뒤진 가운데 후반에 돌입한 청솔중은 박스앤드 원 수비로 동주여중 공격의 핵인 박인아에 대한 수비를 강화했고, 공격에선 임예솔의 과감한 돌파 공격과 배유라(172cm, C)의 골밑 득점, 그리고 고나연(174cm, G)의 3점슛 2개로 동주여중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청솔중은 3쿼터 종반 역전을 만들어 내자 그들의 앞을 막을 자가 없었다.
임예솔은 날카로운 돌파로 동주여중의 수비를 흔들었고, 그의 패스를 받은 김하나(177cm, C)와 이진영(164cm, G)은 점수로 연결했다.
동주여중은 마지막 까지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팀 공격의 핵 박인아(168cm, G) 파울 아웃 되었고, 슈터 안주연(168cm, F)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무너지고 말았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삼천포여중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68-50으로 광주 수피아여중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삼천포여중은 경기 초반 활화산 같이 터진 수피아여중의 외곽포에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특히 어느 자리를 가릴 것 없이 날아온 3점슛에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만 것.
하지만 2쿼터 중반 힘을 앞세운 삼천포여중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조금씩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마치 남자 선수를 연상케 하는 삼천포여중의 수비에 수피아여중은 볼을 빼앗기자 점수 차는 점점 좁혀졌다.
그나마 수피아여중은 간간히 성공된 3점슛으로 맞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자 수피아여중의 공격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한 점차로 뒤진 삼천포여중은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코트 엔드라인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로 볼을 빼앗았고, 이를 손쉽게 득점으로 만들면서 역전과 함께 리드를 늘려갔다.
수피아여중은 득점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경기 초반 좋았던 야투 적중률은 크게 떨어졌고,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만을 내줬다.
기세가 오른 삼천포여중은 역전에 성공 한 뒤 공격에 공격을 거듭해 단 한 차례의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서 여중부는 삼천포여중과 청솔중이 올 시즌 첫 우승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 여중부 준결승전 *
경남 삼천포여중 68(12-21, 22-12, 23-6, 11-11)50 광주 수피아여중
삼천포여중
권나영 21점 10리바운드 2스틸
엄서이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9스틸
강자영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수피아여중
박은혜 14점 3리바운드
김승리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경기 청솔중 53(2-16, 13-11, 22-6, 16-8)41 부산 동주여중
청솔중
임예솔 25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고나연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동주여중
박인아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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