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대전/한필상 기자] 대전중 박희성의 성장이 무섭다.
대전중의 박희성(180cm, F)의 맹활약에 힘입어 13일 대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56-41로 침산중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중등부 농구를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이라면 주말리그에서 보이고 있는 대전중의 성적은 놀라울 따름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대전중은 결선 진출을 걱정할 만큼 중,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
이런 대전중이 주말리그 개막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처럼 대전중의 놀라운 성적에는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포워드 박희성의 성장이 있기 때문.
박희성은 올 시즌 초반 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약팀의 에이스에 불과했다.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장점이었지만 무모한 공격이 많았고, 외곽에서의 플레이도 한정적이었으며, 자기 중심적인 플레이가 많았었다.
하지만 주말리그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우선 무리한 공격이 크게 줄었고, 동료들과 연계된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크게 늘었다.
13일 침산중과의 경기에서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어시스트 역시 팀 내에서 최다인 4개를 기록한 것이 단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기록상으로 나타나지 않은 도움도 많아 포인트 포워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고승문 대전중 코치는 “실전 경험이 늘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아쉽다면 지금보다 한 박자 빠르게 볼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면 오히려 자신의 공격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자의 달라진 모습을 평했다.
이와 함께 기복이 심한 야투 능력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박희성의 경우 주로 원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이 많은데, 포워드로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3점슛의 정확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경기를 지켜본 농구인들의 생각이다.
박희성은 경기 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주말리그 경기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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