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현승섭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신기록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춘천 우리은행이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2승 4패를 기록,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또한 신한은행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게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11승 15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를 향한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은 2010-2011 시즌 신한은행이 기록한 29경기.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은행은 27경기 만에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2쿼터에 결정된 경기였다. 우리은행이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저지했다. 반면 신한은행 선수들의 공격에서의 활동량과 수비 집중력이 눈에 저하되었다. 김규희, 최윤아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셈. 전반전에 44-25로 크게 앞선 우리은행은 별다른 위기를 겪지않고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에서는 스트릭렌이 17득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다. 양지희(1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혜진(11득점 4어시스트 3점슛 3개), 이은혜(11득점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커리가 18득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부족했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이은혜가 오른쪽 45도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이 8-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윤미지와 커리를 앞세워 13-10,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자 우리은행이 자신들의 장기인 ‘질식수비’를 펼쳤다. 풀 코트 프레스에 이은 트랩 수비를 적절하게 활용한 우리은행이 경기 주도권을 다시 끌어왔다. 이후 우리은행은 양지희와 스트릭렌이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22-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양팀의 경기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우리은행은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적절히 섞으며 신한은행의 정적인 공격을 꽁꽁 묶었다. 특히 대인방어 시 빠른 스위치 수비가 효과적이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2쿼터 8분 27초 김단비의 득점 이후 약 5분 동안 무득점에 시달렸다. 반면 우리은행에서는 2쿼터에만 6득점 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한 굿렛의 활약이 빛났다. 거기다 우리은행의 3점슛 4개(4/11)가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신한은행의 득점을 9점으로 묶으며 44-25로 크게 앞서나갔다.
3쿼터 신한은행이 적게나마 점수 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의 공격 활로를 뚫은 이는 커리. 커리가 저돌적인 골밑 공격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신한은행은 커리의 돌파에 의해 파생된 미스 매치를 활용해 득점을 쌓아나갔다. 한편 우리은행에서는 2쿼터에 거의 통째로 쉰 스트릭렌이 6득점 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58-44, 신한은행에 14점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이변은 없었다. 이승아, 박혜진, 스트릭렌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점수 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4쿼터 초반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신한은행은 결국 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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