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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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매직 넘버, 개의치 않아”

현승섭 / 기사승인 : 2016-02-01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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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현승섭 인터넷기자] 위성우 감독에게 있어서 매직넘버는 독이 든 성배다.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2승 4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은 2010-2011 시즌 신한은행이 기록한 29경기.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은행은 27경기 만에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경기 종료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위성우 감독은 “김규희가 없다보니 편안하게 경기를 치렀다. 우리 팀의 공격력은 괜찮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이은혜에 대해서는 “슛 기복이 있지만 자신감이 붙으면 좋아질 것이다. 더 많이 던지면 좋겠다”며 이은혜를 격려했다.
매직 넘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다만 경기력 저하와 부상이 걱정된다”며 줄어드는 매직넘버만큼 긴장감마저 줄어들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총평을 부탁한다.
A. 김규희 부재에 따른 상대팀 가드진의 리딩 문제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김규희가 없다보니 김단비에게 부담이 많아져서 체력 저하에 따른 김단비의 슛 성공률 하락이 발생했다. 우리 팀의 공격력은 괜찮았다

Q. 이은혜의 3점슛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오늘은 잘 들어갔다(3점슛 3/7).
A. (3점 슈터로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인 것 같다. (이은혜가) 3점슛 기복이 있다. 과도기를 겪으면서 자신감을 붙인다면 슛이 좋아질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은혜가) 더 던지면 좋겠는데, 본인이 리딩 가드라는 점에서 슛을 아끼는 면이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Q.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A.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그것보다 경기력과 부상이 걱정된다.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다가 자칫 경기력 저하 또는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는 별개로 정규 리그 우승까지 9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Q. 4쿼터 종료 2분 전에 점수 차가 많았음에도 왜 선수를 교체하지 않았나?
A. 교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짧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들이 발전한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팀 전체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래서 그 선수를 위해 오히려 출전을 시키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내가 겪어봐서 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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