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군 입대를 앞둔 이동엽이 슈팅을 보완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동엽(25, 193cm)이 활약한 서울 삼성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키스 커밍스(30득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LG에 86-72로 승리했다. 이동엽 역시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동엽은 “정규리그가 얼마 안 남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덤덤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이동엽은 35분 12초를 뛰며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에만 12득점을 몰아치며 쾌조의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에 대해 이동엽은 “상대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도움 수비를 많이 가다보니 슛 찬스가 많이 났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한 뒤 “라틀리프가 시즌 초반보다 패스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오늘 경기도 라틀리프가 패스를 잘 내줬고, 국내 선수들이 찬스에서 슛이 들어가면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엽은 팀 동료 이호현과 함께 지난 5일 상무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군 입대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전과 다름이 없다.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꼭 군대를 가야하는 이유와 보완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엽은 “이번에 군대에 가면 좋을 것 같다. (이)승현이 형, (김)준일이 형, (문)성곤이, (한)상혁이 등 친했던 선후배들이 많아서 가면 친근하게 잘 대해줄 것 같다”며 웃었다.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슈팅을 꼽았다. 이동엽은 “상무에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배울 점은 배우려고 한다. 그중에에서도 포지션이 가드이기 때문에 슈팅에 대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서 오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제 삼성은 KCC와 오리온과의 마지막 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이동엽은 남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는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치고 싶다. 비록 플레이오프는 못 가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빠져 나갔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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