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가장 큰 걱정은 앰버 해리스다. 해리스는 최근 데스티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체중 조절에 실패해 몸무게가 87kg에서 110kg까지 쪘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에서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위 감독은 해리스에 대해 “지난 월요일에 와서 아직 시차 적응도 못했다. (몸무게 때문에) 키만 큰 선수다. ‘원하는 것은 크게 없으니 득점과 리바운드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날에도 훈련 도중 토를 하는 등 힘들어했다”고 걱정했다.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다쳤다. 위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첫 훈련 도중 다쳤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무릎 때문에 뛰지를 못하더라. 병원에 갔는데 ‘무릎 연골 손상’이라고 나왔다. 지켜봤는데도 차도가 없어 교체했다. 챔프전 때 다치면 답이 없을 거 같았다. 바로 올 수 있는 외국선수도 해리스 밖에 없어 급하게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상대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 치열한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고 올라왔다. 위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B스타즈, 신한은행 양 팀 모두 못 뛸 줄 알았다. 신한은행은 발이 느렸지만, KB스타즈는 신장이 있어 해야 할 것은 하더라. 또 KB스타즈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무시 못 한다. 우리 선수들도 ‘뭔가 해야겠다’고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스맨 최은실의 역할도 중요하다. 위 감독은 “최은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 김정은과 임영희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 해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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