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전성현(27, 191cm)이 터지면서 KGC인삼공사가 외곽을 압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4-73으로 이겼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포스트를 지켜준 가운데, 전성현의 3점슛도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슛 성공률 50%정도를 유지하던 전성현은 후반 들어 더욱 뜨거운 손맛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4쿼터 터진 3점슛 3개가 컸다. 전성현의 3점슛에 KGC인삼공사는 4쿼터 후반 78-71로 벌렸고, 덕분에 1차전 승리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95.2%를 선점했다.
전성현은 먼저 오세근의 이름을 언급했다. “경기 전 세근이 형에게 무릎 상태를 물었는데, 괜찮다고 했다”며 활짝 웃은 그는 “(양)희종이 형과 (오)세근이 형이 같이 뛸 때 든든하다. 그래서 자신 있게 던졌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반이 더 높았던 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초반에 수비에서 헤맸다. 벤치에 들락날락했는데, 1차전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후반에 집중하다 보니 잘된 것 같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한)희원이도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할 수 있었는데, 바깥으로 빼줬고, 세근이 형도 도와줬다”며 동료들의 도움을 높이 샀다.
하지만 막판 시도한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마지막 슛에 대해서 전성현은 “그게 들어갔으면 쐐기포라고 생각해서 던졌다”라며 씁쓸하게 웃은 그는 “기분이 업되어 있었다. 자제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적지에서 1승을 먼저 따낸 KGC인삼공사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시작한다. 전성현은 “개인적으로 수비가 안됐기 때문에 1쿼터부터 수비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실책이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그 부분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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