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춘계]계성고, 송도고 거센 추격 뿌리 치고 대회 첫 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3-20 19: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계성고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송도고를 누르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계성고는 20일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연맹전 남고부 F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임태웅(195cm, F)과 이예찬(178cm, G), 이재영(194cm, F)이 68득점 2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송도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1-74로 승리를 따냈다.


송도고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연이은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계성고에게 흐름을 넘겨줬다. 계성고는 김준영(197cm, F)을 이용한 공격이 효과를 거뒀다. 김준영은 1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고 팀도 집중력에서 앞서며 1쿼터를 18-16으로 리드했다.


2쿼터 들어서자 계성고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냈고, 패스 플레이에 의한 골밑 득점으로 43-2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송도고는 단조로운 공격이 계속되며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자 송도고는 수비 강도를 높였고, 윤성현(196cm, C)이 14득점을 퍼부으며 따라갔다. 송도고가 추격에 속도를 붙이자 계성고는 빠른 패스와 기동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계성고는 3쿼터에 10득점을 몰아친 이예찬(178cm, G)의 활약으로 66-53으로 우세한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송도고는 상대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민우(174cm, G)가 3점슛 3개를 꽂으며 기세를 올린 송도고는 스위치 디펜스로 계성고의 득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송도고는 5분여를 남기고 66-6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성고의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재정비를 마친 계성고는 이예찬을 앞세워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예찬은 속공의 중심에 서며 9득점을 올렸고, 임태웅도 4득점을 보탰다. 덕분에 계성고는 송도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열린 홍대부고와 휘문고의 경기에서는 14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한 포인트가드 김승협(178cm, G)의 활약과 높이 우위를 점한 홍대부고가 휘문고를 77-61로 꺾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이 코트를 수놓았다. 김승협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싱 센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홍대부고는 전반을 39-32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자 홍대부고는 선상혁(206cm, C)과 안정욱(196cm, F), 인승찬(199cm, F) 빅맨 3명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갔다. 이들은 31득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고찬혁(185cm, G)은 외곽슛 1개 포함 9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휘문고는 득점에 가동한 선수가 4명에 불과했다. 정희현(202cm, C)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13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고, 손상훈(180cm, G)도 13득점 8리바운드로 거들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쿼터 느슨한 수비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은 휘문고는 4쿼터 중반부터 풀 코트 프레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4쿼터 3분 20초를 남기고 조환희(181cm, G)가 U파울을 범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날 승리한 홍대부고는 휘문고를 제압하며 청주신흥고와 함께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동아고가 3점슛 5개를 꽂은 슈터 김현수(32득점 6리바운드)와 제승윤(17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96-78로 웃었다.


배재고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규현(25득점 14리바운드)과 김석현(17득점 3점슛 3개)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다툼(31-45)에서 완벽히 밀리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양 팀은 페인트 존을 적극 공략하며 득점 대결을 펼쳤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동아고였다. 동아고는 한정도(198cm, C)와 김현수(182cm, G)가 내외곽을 책임지며 47-43으로 전반전 근소한 우세를 지켰다.


배재고는 김석현(178cm, G)과 신규현(197cm, F)이 전반에만 29득점을 합작했으나 잇따른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끌려갔다. 후반 돌입하자 김석현이 힘을 냈다. 그는 11득점으로 팀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자 동아고는 김현수와 김민유(199cm, C)를 앞세워 격차를 벌려나갔다. 김현수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뽐냈다. 김민유도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민유는 큰 키를 이용한 골밑 플레이로 16득점을 몰아쳤고, 리바운드도 6개나 걷어냈다. 알토란같은 김민유와 꾸준했던 김현수의 활약이 더해진 동아고는 배재고를 따돌리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1승) 계성고 81(18-16, 11-25, 26-23, 21-15)74 송도고 (1패)
계성고
이예찬 28득점 9리바운드
임태웅 24득점 7리바운드
이재영 16득점 8리바운드


송도고
윤성현 21득점 7리바운드
서정호 17득점 7리바운드
이민우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승) 홍대부고 77(29-19, 14-20, 17-23, 12-15)61 휘문고 (1패)


홍대부고
고찬혁 16득점 5리바운드
김승협 14득점 15어시스트
안정욱 12득점 7리바운드


휘문고
정희현 33득점 13리바운드
손상훈 13득점 8리바운드 3스틸


(1승) 동아고 96(30-22, 17-21, 28-18, 21-17)78 배재고 (1패)
동아고
김현수 32득점 3점슛 5개
제승윤 17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배재고
신규현 25득점 14리바운드
김석현 17득점 3점슛 3개


#사진(계성고 임태웅, 휘문고 김승협, 동아고 김현수)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