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동아고 슈터 김현수(182cm, G)가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배재고를 물리치는데 앞장섰다.
동아고는 20일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F조 예선 첫 경기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승윤(17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과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린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배재고를 96-78로 제압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서 32득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장기인 외곽슛은 5개를 적중시키며 슈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덕분에 동아고도 배재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동아고 이상국 코치는 김현수에 대해 가드로서 능력이 좋고 빠른 슛 템포를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코치는 “현수는 슛 하나만큼은 타고났다. 슛 템포도 빨라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에서도 슛을 넣을 수 있다. 또한 드리블과 패스워크 등 가드로서의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키만 좀 더 큰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자를 평가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겼지만) 잘했다고 생각은 안한다. 수비와 파울 관리가 제대로 안됐다. 그렇다 보니 본연의 플레이를 못한 것 같다. 속공도 안 나왔다”며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에게 스스로가 생각하는 장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어김없이 빠른 슛 템포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 친구들과 슛을 빨리 던지며 장난을 쳤다. 그렇게 하다보니 빨리 던지는게 습관이 됐다”며 빠른 슛 템포를 가지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머지않아 프로선수를 꿈꾸는 김현수는 허웅(상무)을 롤 모델로 삼고 있었다. 그는 “저는 슈터치고는 슛 폼이 예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허웅 선수의 슛 폼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롤 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동아고의 다음 상대는 송도고. 송도고는 첫 경기를 패하며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승리가 절실한 송도고를 만나 김현수가 이번에도 외곽에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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