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시즌 마친 유재학 감독 “국내 선수들에게 미안한 시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3-23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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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한 시즌을 마무리한 유재학 감독이 국내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 한편으로는 미안함을 전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99로 패배했다. 시리즈 전적 1-3으로 밀린 현대모비스는 이로써 2017-2018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먼저 입을 열며 “경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마지막에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다사다난했던 이번 시즌, 유재학 감독은 어떻게 돌아봤을까. “(이)종현이가 많이 성장할 타이밍에 다친 게 제일 아쉽다. 외국선수 선발부터도 어려움이 있었고. 대신 (이)대성이나 (박)경상이 등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했다는 건 다음 시즌에 분명 좋은 부분으로 나타날 것이다.”

봄농구가 습관이 되어버린 현대모비스에게 이번 시즌은 다소 짧은 듯한 느낌이 있다. 이에 유 감독은 “외국선수 물색을 위해 열심히 보러 다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국내선수들이 성장할 시기에 좋은 외국선수를 만나 도움도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 아쉬움이 크다”며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래도 올 시즌에는 국내선수들이 잘해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10연승 한 번, 9연승 한 번 한 게 쉬운게 아니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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