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역전극 주인공’ 경희대 박세원, “진다는 느낌 없었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3-26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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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이원희 기자] 경희대가 천안 원정에서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26일 단국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91-88로 이겼다. 1쿼터 8-19로 뒤처지기도 했고, 3쿼터 내내 리드 한 번 없다가 마지막에 웃었다.

역전극의 원동력은 박세원(191cm,F)의 득점포였다. 이날 26점 8리바운드로 팀 추격의 중심을 잡았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도 경기 후 “박세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전체를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김준환은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성진도 4쿼터에만 3점슛 개를 몰아쳐 10점을 기록했다.

박세원은 팀 역전극에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점수차가 6점 밖에 되지 않았다. 후반에 경기력이 좋아져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내내 질 것 같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다. 체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연장에서 힘을 발휘했다”고 웃었다.

경희대는 주전 빅맨 박찬호(201cm,C)가 부상을 당해 팀 전력이 100%가 아니다. 하지만 선수 전체가 끈끈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10명 중 9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박세원은 “(박)찬호가 없어서 팀이 스몰라인업으로 공격을 할 수 있었다. 저도 공격을 수월하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26일 현재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3연승 질주 중이다. 올시즌 강력한 다크호스 중 하나다. 박세원은 “더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준다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꼭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싶다. 저도 부상 없이 팀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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