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집중력 발휘한 한국, 이란에 역전승

한필상 / 기사승인 : 2018-04-07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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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포산/한필상 기자] 이란의 모래 바람을 잠재우며 순위결정전에서 승리 했다.


김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남자 농구대표팀은 7일 중국 포산 링난 밍쥬 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4쿼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이란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끝에 90-84로 승리를 거두고 5-6위전을 남겨두게 됐다.


김재현(190cm, F)은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보이며 팀 태 최다인 16점을 얻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무빈(184cm, G)과 차민석(199cm, C)은 각각 15점과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호주와의 접전의 여파 때문인지 초반 잡은 리드가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역력했고, 이 틈을 탄 이란은 한국의 골밑을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승부를 쉽게 포기 하지 않았다. 67-76으로 9점을 뒤진 상황에서 한국은 상대 코트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이란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냈다. 공격권을 빼앗은 한국은 빠른 속공으로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이내 동점과 역전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여기다 한국은 전반 부진했던 김재현과 양준석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보였고, 당황한 이란은 공격이 여의치 않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체력이 떨어진 한국 선수들을 이란의 수비가 강하게 압박했고, 볼을 제대로 간수 하지 못하자 오히려 역습을 내주고 말았던 것.


그러나 한국의 어린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볼을 빼앗긴 박준형은 곧바로 백코트로 내달려 다시 공격권을 되찾아왔고, 박무빈은 공격에서 상대의 수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득점을 만들어 빼앗긴 흐름을 되찾았다.


이란은 재역전을 위해 파울 작전과 거친 수비로 일관했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일본과 8일 오후 1시에 5-6위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후 김현수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서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것이 승리를 만든 힘이었고, 마지막 일본과 다시 만나게 됐는데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결과>


* 5-8위 순위 결정전 *
한국 90(19-15, 19-25, 29-21, 23-23)83 이란


# 사진(박무빈)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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