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임종호 기자] 전반까지 끌려가던 무룡고가 후반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제물포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무룡고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F조 첫 경기에서 김동우(24점 7리바운드)와 백지웅(19점 8리바운드 6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74-71로 누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제물포고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양재일(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박승재(28점 3점슛 9개)가 맹폭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제물포고가 박승재(180cm, G)와 김태호(189cm, G)의 활약에 힘입어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박승재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5개의 외곽포를 폭발시켰고, 수비에서는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하는데 앞장섰다. 김태호 역시 공수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무룡고는 전반 내내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동우(180cm, G)가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화력과 스피드 대결에서 완벽히 밀렸다. 야투 난조도 보이며 분위기를 내줘야 했다.
전반전 내내 상대보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 제물포고가 40-20으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무룡고는 수비 강화를 통해 반격을 노렸다. 프레스 이후 지역 방어로 돌아선 무룡고는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차단했다. 덩달아 주춤했던 공격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동우가 내외곽을 오가며 18점을 몰아쳤고, 백지웅(190cm, F)은 외곽포를 연달아 터트려 역전(47-43)을 만들어냈다. 김민창(186cm. G)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이어진 무룡고는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바꿔놓았다.
이후 무룡고의 기세는 계속 됐다. 염재성(179cm, G)이 적극적인 돌파로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김동우와 백지웅도 외곽에서 한 방을 터트렸다. 무룡고는 후반 내내 매서운 화력을 선보이며 첫 번째 경기에서 미소를 지었다.
제물포고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양재일(182cm, G)과 박승재가 4개의 외곽포를 합작해 추격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경기결과>
* 남고부 * (진남체육관)
(1승) 무룡고 74(12-18, 8-22, 31-9, 23-22)71 제물포고 (1패)
무룡고
김동우 24점 7리바운드
백지웅 19점 8리바운드 6스틸
염재성 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물포고
박승재 28점 3점슛 9개 8리바운드
양재일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김태호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무룡고 염재성)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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