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이원희 기자] 홍대부고 주전센터 선상혁(206cm,C)은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의 사촌동생이다. 홍대부고는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여수대회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에서 명지고와 맞붙는다. 선상혁의 공이 크다.
홍대부고는 신장이 높은 팀이다. 16명의 팀원 중 190cm가 넘는 선수들만 해도 9명이나 된다. 그중 선상혁의 키가 가장 크다. 선상혁은 “아무래도 높이가 있기 때문에 골밑슛과 리바운드에 자신 있다.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집안 내력이다. 박지수가 선상혁의 사촌 누나였다. 그렇다면 박지수의 친오빠 배구선수 박준혁도 선상혁의 사촌형이다. 선상혁은 “친척들 중에 키 큰 분들이 많다. 어쩔 수 없는 거 같다”고 웃었다.
박지수가 선상혁을 위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다. 선상혁은 “(박)지수 누나가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옛날부터 친하게 지냈다. 지수 누나는 키도 크지만 센스가 있고 빠르기까지 하다. 경기를 찾아보며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수는 “(선)상혁이가 뛰는 걸 지난 3월 춘계대회에서 처음 봤다. 미들슛을 잘 넣고 3점슛도 던지는 모습을 보니 저보다 슛감이 좋은 것 같았다”면서 “동생이 상혁이 밖에 없어서 장난도 치고 심부름도 많이 시켰다. 그런데도 한 번도 짜증을 내지 않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다. 너무 착해서 바보 같다고 놀리기도 했다. 지금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용돈도 준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선상혁이 씩 웃는다.
홍대부고는 지난 춘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선상혁은 “동계 훈련 때부터 팀 원 전체가 우승을 꿈꿨다. 춘계대회 때 준우승 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저도 가끔 골밑슛을 놓치는데 앞으로 신경 쓰도록 하겠다. 미들슛도 더 잘해서 우승을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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