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임종호 기자] 춘계대회 정상에 올랐던 숙명여중이 지난 대회 우승팀 청솔중을 무찔렀다.
숙명여중은 14일 여수 쌍봉초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신예영(26점 7리바운드 3블록슛) 전희교(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청솔중을 51-41로 누르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전반 내내 끌려갔던 청솔중은 박소희(22점 12리바운드 4스틸)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숙명여중은 신예영(172cm, G)과 전희교(165cm, G)를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들은 전반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전희교가 14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고, 신예영은 저돌적인 돌파와 외곽포를 가동시키며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불만족스러웠다. 화력 대결에서 앞선 숙명여중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찬스를 계속해서 놓쳤다. 전체적으로 떨어진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청솔중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안으로 파고들지 못하며 밖으로 밀려나기 일쑤였다.
그러자 청솔중은 수비 강화와 함께 박소희(176cm, G)가 홀로 8점을 몰아치며 쫓아갔다. 그러나 자유투는 여전히 아쉬웠다. 10개를 시도해 단 4개만 성공하며 끌려갔다.
전반은 숙명여중이 26-17로 리드.
후반 들어 청솔중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박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14점을 맹폭했다. 3쿼터 중반 터트린 외곽포 두 방과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숙명여중은 쉬운 슛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경기 양상은 알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갔다.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숙명여중의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 신예영과 전희교가 외곽에서 한 차례씩 화력을 과시하며 빼앗긴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신예영이 후반에만 14점을 몰아쳤고, 전희교도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비해 청솔중은 박소희에 의존하며 고개를 숙였다. 골밑에서 쉬운 슛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4쿼터 5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경기결과>
*여중부 준결승 *(쌍봉초체육관)
숙명여중 51(15-8, 11-9, 9-19, 16-5)41 청솔중
숙명여중
신예영 26점 7리바운드 3블록슛 3점슛 3개
전희교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청솔중
박소희 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변소정 9점 12리바운드 3스틸
#사진(숙명여중 신예영)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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