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임종호 기자] 인성여고가 춘천여고를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인성여고는 14일 여수 쌍봉초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이소희(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채은(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춘천여고를 55-36으로 제압했다.
반면 춘천여고는 최아정(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유이비(11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4명의 선수만 득점에 가세하며 상대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승리한 인성여고는 상주여고를 꺾고 올라온 온양여고와 15일 결승서 격돌한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인성여고였다. 인성여고는 공수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적극적인 스위치 디펜스와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공격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 싸움에서 우세를 가져가며 27-1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어놓았고, 이소희(170cm, G)와 이채은(170cm, F)은 22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춘천여고는 공수 모두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춘천여고가 전반에 기록한 점수는 14점이 전부였다.
인성여고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어이없는 실수를 연달아 범했고, 번번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에서도 균열이 일었다. 매치업 상대를 종종 놓치며 연거푸 골밑에서 득점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인성여고의 기세는 이어졌다. 압박 수비를 풀지 않은 채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하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외곽에서도 화력을 과시했다. 이소희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춘천여고는 3쿼터까지 단 23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득점 루트가 단조로웠고, 스피드 대결에서도 철저하게 밀렸다.
특히 에이스 엄서이(176cm, F)의 득점 지원이 적었던 것이 뼈아팠다. 엄서이는 33분을 뛰며 11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으나 6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경기결과>
* 여고부 준결승 *(쌍봉초체육관)
인성여고 55(13-9, 14-8, 16-5, 12-13)36 춘천여고
인성여고
이소희 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채은 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나금비 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춘천여고
최아정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유이비 11점 6리바운드
#사진(인성여고 이소희)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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