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협회장기] 화봉중 야전사령관 김휴범 “호계중에 반드시 설욕할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4-15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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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임종호 기자] 화봉중이 난적 휘문중을 누르고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화봉중은 1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인 김휴범(172cm, G)을 앞세워 휘문중을 66-61로 꺾었다.


김휴범은 이날 경기서 10점 9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휴범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뒤 “올해 첫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올 줄은 몰랐다.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결승전에 진출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휴범은 주장이자 야전사령관으로서 팀원들에게 수비와 궂은일을 강조했다고. 그는 “오늘 경기 전 수비와 궂은일부터 하자고 얘기했다. 상대보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휴범은 이번 대회기간동안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운영에 다소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내 공격이 잘 안 풀렸다. 그래서 팀원들을 믿고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치중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코치 역시 “휴범이는 키는 작지만 성실한 선수다. 스피드와 수비, 패스워크에 강점을 지녔지만 경기 운영 능력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신주영(197cm, C)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높이가 강점인 신주영에게 패스를 곧잘 넣어줬고, 2대 2 플레이를 통해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에 대해 김휴범은 “주영이형이 수원에서 와서 우리 집에서 같이 생활한다. 평소에도 농구와 관련된 대화를 많이 나눈다. 주로 골밑에서 자리를 잡는 법이나 픽앤롤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김휴범은 “스피드와 돌파가 내 장점인 것 같다. 반면 경기가 안 풀릴 때 그것을 풀어내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돌아봤다.


화봉중의 결승 상대는 대전중을 제압하고 올라온 호계중. 양 팀의 대결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열린 예선에서는 호계중이 89-81로 승리했다.


“내심 호계중이 올라오길 바랐다”는 김휴범은 “예선에서 만나 아깝게 졌다. 그러나 두 번 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승전에서 지난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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