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여수/임종호 기자] 춘계대회 정상에 섰던 호계중이 이번 대회 우승까지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호계중은 1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대전중을 78-69로 제압했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10개의 외곽포가 가동되며 웃었다.
주장 정현석(187cm, F)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정현석은 이날 경기서 26점 10리바운드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4쿼터 파울 아웃을 당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만난 정현석은 “경기가 생각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슛 타이밍도 빨랐고, 파울 관리도 제대로 안됐다. 하지만 팀원들 모두가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현석은 이번 대회에서 연일 맹활약했다.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챙겼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감이었다. 정현석은 “코칭스태프에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신다. 그런 조언 덕분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주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정현석은 공격보다 수비에 더 강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뺏는 수비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리바운드 가담이 부족하고 몸싸움이 약한 부분은 아쉽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호계중의 결승 상대는 화봉중. 지난 10일 예선에서 만나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호계중은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이어가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현석은 높이와 속공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김휴범 봉쇄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 센터와의 2대 2 플레이를 저지하는데 주력하겠다. 우리 팀 높이가 낮아서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속공을 적게 허용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팀의 결승 경기는 16일 오후 흥국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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