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BC배] ‘20-10’ 연세대 양재혁 “준비한 거 보여주고 싶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7-10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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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연세대 양재혁(192cm, F)는 블루 워커형 스타일이다. 궂은일에 능한 선수지만 이번 경기서는 다소 달랐다. 전반전에만 1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와의 첫 경기서 104-73,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의 주역인 양재혁은 20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재혁은 “첫 경기였는데 초반에 힘들었지만 후반에 정신차려서 이겼다. 이겼으나 반성해야 할 경기다”며 아쉬움 가득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재혁은 2쿼터에 빠르게 움직이며 10점을 올렸다. 빠른 움직임을 이용한 절묘한 컷-인 득점이었다. 양재혁은 “내가 지금 시합을 뛸 때 3번(스몰포워드)나 4번(파워포워드)로 뛸 때가 많다. 이번 경기서 4번으로 주로 뛰었는데 키가 큰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던 게 찬스가 많이 왔던 것 같다”며 “기회가 와도 자신 있게 올라가지 못했던 것이 내 단점이었는데 준비했던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로우를 계속 시도하며 유동적으로 움직였다.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 공격 찬스를 노렸다. 양재혁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려 노력했다. 나 말고도 다른 선수들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 움직였다. 미스 매치를 계속해 노렸다. 다른 선수들도 이번 경기서 내 찬스를 잘 봐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지난 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연세대는 이번 대회서 우승컵 재탈환에 나선다. 양재혁은 “후반기 시작 전 첫 대회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과도 이에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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