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박재민(182cm, G)의 위닝샷에 단국대가 웃었다.
단국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전서 70-69,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재민은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박재민은 “초반부터 집중을 못하고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너무 안일했다. 수비부터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했는데 모두 공격만 생각했다. 승리했지만 반성해야할 경기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6.2초를 남겨두고 한양대 김윤환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69-68, 패색이 짙었던 순간 공을 받은 박재민이 그대로 한양대 수비를 피해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박재민은 “던질 때 림이 안보여서 감으로 던졌다. 우연치 않게 들어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내가 농구를 시작하면서 승부를 갈린 위닝샷은 처음이다. 들어간 순간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2쿼터에 23-41, 18점차까지 내주며 위기를 겪었던 단국대는 3쿼터에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작전은 대성공. 한양대는 3쿼터에 실책을 9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박재민은 “감독님이 전반전에 우리 수비를 못했다고 말씀했다. 적극적으로 압박하라고 했다. 형들도 처음부터 다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재민 본인은 스스로 득점에 고민을 앓고 있지만 위기 상황서 박재민은 강심장임을 보이고 있다. 박재민은 “최근에 공격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감독님하고 코치님에게 공격 할 때 자신없게 한다고 많이 혼났다. 일단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하지만 찬스가 나면 앞으로 계속 던지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보완점을 말했다.
어렵사리 대회 첫 승을 거둔 단국대는 이틀간의 휴식 후 13일 상명대와의 2차전을 가진다. 박재민은 “이번 경기서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 일단 목표는 4강이다. 더 높은 성적을 위해 차근차근 나가겠다”며 목표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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