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고려대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고려대는 10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신바람을 냈다.
고려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전현우(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와 박준영(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폭한 끝에 성균관대에 98-80으로 이겼다. 하윤기, 박정현(12점)도 제 몫을 해냈고, 13개의 3점슛 역시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반면 성균관대는 조은후(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이윤수(12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1쿼터 21점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고려대가 확실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쿼터 3점슛 성공률 88%(7/8)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현우가 홀로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슈터로서 위용을 떨쳤고, 박정현과 유태민, 박준영도 외곽포 4방을 터트리며 지원사격했다. 전현우(13점), 박정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고려대는 31-10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8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 높이의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완벽하게 내줬다.
2쿼터 역시 고려대의 리드였다. 고려대는 막힘없이 공격을 풀어갔다. 박준영이 8점을 기록했고, 전현우의 손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이들은 2쿼터에만 16점을 책임졌다. 내외곽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 고려대는 55-23,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에 비해 성균관대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외곽포가 침묵했고, 다소 정체된 공격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도 균열이 일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후반에도 고려대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고려대는 전 선수들을 모두 활용하며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운영해나갔다. 4학년 전현우와 박준영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러자 신입생들도 제 역할을 다하며 화답했다. 1학년 트리오 하윤기, 이우석, 신민석은 후반에만 24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면 강압 수비를 들고 나온 성균관대는 10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접수차를 좁혀나갔다. 팀의 막내 조은후와 김수환이 후반에만 18점을 책임졌으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남대 1부 A조*
(2승) 98 고려대(31-10, 24-13, 17-35, 26-22)80 성균관대 (1승1패)
고려대
전현우 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박준영 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정현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
하윤기 12점 8리바운드
성균관대
조은후 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윤수 12점 6리바운드
이윤기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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