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BC배] 우수 선수상 수상한 울산대 김동우 “3X3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목표”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7-14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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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김동우(180cm, F)는 울산대의 보석이었다. 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만능 선수였다.
울산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2부 서울대와의 대회 마지막 경기서 77-56, 승리했다. 울산대는 이 날 승리로 대회 3승 1패, 목포대(4승)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오랜만의 입상이라는 수확에 미소가 가득했다. 준우승의 주역인 김동우는 서울대전에서는 6득점 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대회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동우는 “모두 팀원들 덕인 것 같다. 다 열심히 해서 준우승을 한 것 같고 우리가 엘리트 선수 반, 일반 선수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합이 잘 돼서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수 선수)상은 팀을 대표해 받은 것 같다”며 “목포대(13일)에게 너무 아쉽게 패배했다. 이길 수 있던 경기였는데 턴오버가 많았다. 우리가 서울대랑 동률이라 이긴 팀이 준우승이기에 확실한 목표 아래 선수들이 더욱 뛰었다. 지난 경기는 분명 아쉽지만 이번 경기서 이겼다는 거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를 3위로 마감했던 울산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를 갈았다. 우석대가 선수 부족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 김동우는 “1학기에 공부와 운동을 같이 병행했는데 시간 날 때마다 저녁 운동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고 인근에 있는 무룡고, 가야고와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시험 기간이 겹치다 보면서 운동을 쉴 때는 체력 저하도 있어서 방학 동시에 3개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회 준비 과정을 밝혔다.
역시 아쉬웠던 것은 13일 목포대전.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지만 67-73, 아쉽게 패배했다. 김동우는 25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동우는 “지난 대회에 목포대에 지면서 3위로 마감했고 올해도 풀리그라 목포대랑 만나는 게 정해졌다. 우리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우리는 만년 다크호스란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목포대만 잡으면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목포대를 잡고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정말 아쉽게 졌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수확은 있었다. 김동우 스스로 자신감도 생겼고 대회를 치르며 자신의 인식이 바뀐 것. 그는 “내가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니라 그냥 농구를 조금 할 줄 아는 학생서 작년부터 팀에 합류했는데 처음에는 엘리트 선수들과 하다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개인 훈련, 팀원들하고 잘 맞추다보니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치르며 느낀 것은 2부 대학 선수들이라 해서 절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잘 하다보면 분명 1부 리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대 선수들을 보면서 조금 인식이 바뀌었다. 비록 2부리그에 있지만 종별 대회에 나간다고 들었다. 그리고 목포대에서 계속해서 KBL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내 스스로 인식도 바뀌었다. 이번에 프로농구를 준비하는 최규선과 같이 운동을 하면서 본받을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패배한 울산대의 농구는 올해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전국체전과 농구대잔치가 남아있다. 김동우는 “작년 전국체전에서 동국대를 만나서 큰 점수차를 만났다. 이번에는 1부 팀을 만나도 선수 구성이 좋으니 열심히 해서 우리가 만만치 않은 것을 증명할 것이다. 그리고 목포대를 다시 만나고 싶다(웃음). 목포대에게 반드시 설욕하고 싶다. 그리고 농구 대잔치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의욕을 다졌다.
목표가 확고했던 김동우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를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의 목표는 확실했다. 바로 올 해에 개막한 3X3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는 것이 자신의 농구인생에 있어서의 목표.
“올 해에 3X3 대회에 많이 참가했다. 코리아투어에서도 파이널까지 올라가봤다. 내 농구 인생에 있어 목표는 3X3 프리미어 리그에 가보는 것이다. 3X3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박민수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이후에 꼭 3X3서 내 얼굴을 비추고 싶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어 농구를 계속하고 싶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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