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성균관대가 건국대에 고전하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위기의 순간, 박준은(194cm, F)이 한 방을 꽂았다.
성균관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서 건국대를 상대로 80-66, 승리를 거뒀다. 4쿼터 중반 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성균관대는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승째를 수확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출한 박준은은 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박준은은 “이번 경기에서 우리 플레이가 안나와서 4쿼터까지 고전했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우리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이 좋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였다”며 씁쓸함이 담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성균관대는 건국대의 투지에 밀렸다. 결선 진출이 유리했기 때문이었을까. 평소 성균관대의 경기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그들의 의사소통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박준은 역시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했다. 그는 “3쿼터에 건국대한테 3점을 계속 허용할 때 우리끼리 의사소통이 안됐다”며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의사소통 없이는 수비가 안된다고 말씀했다. 계속 말을 주고받으려 노력했고 더워도 한 발씩 움직여서 상대를 막자고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전반전에 박준은은 다소 고전했다. 전반전에 3득점에 그쳐있었고, 3점슛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3쿼터가 돼서야 득점을 찾았던 그는 4쿼터에 승리를 결정짓는 3점슛을 꽂았다.
“내가 팀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기에 슛이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항상 안 들어가더라도 팀원들이 리바운드를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다. 나 역시 계속 안들어가더라도 계속해 던지면 들어갈거라는 믿음이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보다는 경기 내내 들어갈 때 까지 팀원들을 믿고 던지는 편이다.”
박준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움이 남는 경기인 듯 했다. 박준은은 “건국대가 존 수비를 시도하는 데 돌파로 그 움직임을 뚫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가 조금만 더 잘해줬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갔을텐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인 것 같다. 다음에는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비 끝에 승리한 성균관대는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16일 고려대와 동국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A조 2위를 확정지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슈팅력을 조금 더 보완하려 한다. 3점슛부터 원-드리블 점프슛까지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 관리를 좀 더 잘해서 몸을 더 끌어올려서 리그 때 잘 할 수 있게끔 방학을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준은은 “MBC배에서 4강에 진출하고 싶다. 더 나아가 결승전도 도전해보고 싶다. MBC배 뒤에 있는 종별선수권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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