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B조 1위 결정전에서 연세대가 웃었다.
연세대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6-69로 승리했다.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이정현(189cm, G)의 활약을 앞세워 연세대는 경희대를 조2위로 밀어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서 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6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2개의 3점슛을 몰아친 이정현은 후반 승부처에서 4개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경희대 추격을 방해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경희대와 올 시즌 첫 경기였고,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이 안 좋아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경기 전 미팅에서 먼저 기선제압을 하자고 얘기했고, 열심히 뛰어다닌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번 MBC배는 이정현이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대회다. “대학리그와는 다르게 단기간에 여러 경기를 하는 거라서 체력부담은 있다. 그래도 고등학교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많이 해봐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명지대와의 첫 경기서 6개의 외곽슛을 모두 놓쳤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외곽포를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고, 100%의 적중률을 자랑했다.
이정현은 “1차전에서 외곽슛을 모두 실패했다. 그런 뒤로 감독님께서 슈팅 밸런스를 잡아주셨고, 슛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공격에서는 만족을 표했지만 여전히 수비에서는 스스로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수비가 약해서 자주 지적을 받고 있다. 오늘 경기 중에도 몇 차례 그런 경우가 있었다. 파울로 끊어도 되는 상황에서 실점을 내준 장면도 있었다.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결선에 진출한 이정현은 “어느 팀을 만나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토너먼트이기에 지면 바로 탈락이기에 매 경기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며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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