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단국대가 1패 뒤 1승을 챙기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단국대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예선 극동대와의 경기서 73-63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까지 상대 기세에 눌려 리드(29-39)를 내줬지만 김민정(166cm, G)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정은 이날 30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3점슛도 8개나 터트렸다. 성공률은 62%(8/13). 후반에만 5개의 외곽슛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정은 “경기 내용은 만족하지 못하지만 이겨서 좋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집중하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잘했다기보다 팀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민정이 꼽은 승리 원동력은 팀워크.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팀원들끼리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얘기했다. (이)명관 언니가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줬고, 벤치에서도 응원을 해주며 활력을 불어넣어줬기에 승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가 넘어왔을 때 정신을 못 차려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대학리그에서는 외곽슛 시도도 적었고, 성공률도 저조했던 김민정. 하지만 극동대전에서는 김민정의 외곽은 식을 줄 몰랐다.
김민정은 “평소 감독님이 슛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라고 말씀하셨다. 그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김민정이 밝힌 MBC배 목표는 우승. 그는 “우선 열심히 안 다치고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 목표는 강팀들을 꺾고 우승하는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단국대는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준결승 무대를 바라보게 됐다. 김민정이 결선에서도 외곽에서 큰 힘을 보태며 단국대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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