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BC배] 정규리그 불참한 전주비전대, 2위 용인대 꺾는 파란 일으켜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7-17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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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8-18, 1쿼터가 종료 되었을 때만 해도 어느 누구도 전주비전대가 이길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달랐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주비전대의 선수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전주비전대는 17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리는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서 60-58, 용인대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예비가 3점슛 7개 포함 25득점을 올렸고, 정아연이 20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날 올린 전주비전대의 첫 승은 2018년 공식대회 첫 승.
경기 내용은 상당히 접전이었다. 전반전까지 26-29로 끌려갔지만 3쿼터에 용인대에게 4점만 실점했다. 그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 용인대가 다시 역전을 시켰지만 이예비와 정아연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정아연이 위닝슛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정규리그 2위인 용인대를 무너트린 이변이었다.
올해 전주비전대는 정규리그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한 선수 부족 때문이었다. 고태창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았다. 정규리그 전에 부상선수가 2명이 있어 엔트리 등록이 어려웠다. 수술을 한 상황이었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뛸 수 있는 선수가 3명 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규리그를 포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번 대회 참가도 쉽지 않았다. 부상당한 선수가 복귀를 하며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 16일 한림성심대와는 첫 경기에서는 49-63으로 패배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를 안나왔다보니 경기 감각도 없고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부담 없이 시합을 하자고 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고 감독의 말이 선수들에게 통한 것일까. 전주비전대는 1경기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주비전대는 18일 수원대를 상대로 조별 예선을 가진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대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용인대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위 용인대를 잡았기에 수원대를 잡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선수 부족을 겪었던 전주비전대는 내년에 다시 리그 참가할 예정이다. 고 감독은 “내년에는 다시 리그에 참가할 것이다. 저학년이 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예정을 말했다.
안개가 걷히고 무지개가 떴다. 전주비전대의 재도약을 응원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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