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BC배] ‘북치고 장구까지 친’ 단국대 임현택 “자신감 회복했다. 고려대 잡을 것”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7-18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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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말 그대로 인생경기였다. 단국대 임현택(197cm, F)이 경기를 지배했다.
단국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전서 경희대를 83-78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난전 끝에 승리를 거둔 단국대의 중심에는 임현택이 있었다. 임현택은 24득점 1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임현택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였는데 모두가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는 1쿼터에 경희대에 힘을 쓰지 못했다. 1쿼터에 권성진에게 10점을 헌납하며 18-25로 끌려갔다. 2쿼터에 임현택이 코트를 밟으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2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판세를 뒤집었다.
임현택은 “최근에 체력이 좋지 않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상대를 공략하는 요령을 설명해주셨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감 유무가 경기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계속 자신감을 찾고 경기를 한다면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자신감을 회복한 효과였을까. 임현택은 경희대에 빅맨진을 앞두고 임현택은 개의치 않았다. 상대가 계속해 선수를 번갈아가며 수비했지만 임현택을 막지 못했다. 임현택은 “박찬호 선수가 발이 느리다보니 밖에서 공격을 하려 했고, 박세원 선수를 상대할 때는 높이를 이용해 공격을 하려했다”고 말했다.
백미는 3쿼터에 나온 엘리웁 덩크였다. 임현택이 뒤로 돌아가는 상황서 원종훈이 정확하게 공중으로 패스를 찔렀고 임현택이 그대로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그는 “내가 농구를 하면서 처음 해본 엘리웁이다. 기분은 정말 짜릿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임현택의 활약 속에 승리한 단국대는 19일 고려대와 4강전을 만난다. 지난 대회서도 4강서 고려대에게 무릎을 꿇었던 단국대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뒤집겠다는 의지다.
임현택은 “일단 조 1위로 목표로 4강에 오르는 게 목표였다. 일단 목표는 달성했다. 4강에 왔으니 우승도 해보고 싶다. 지금 MBC배 대회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연승의 흐름을 깨지 않고 좋은 기세로 고려대를 잡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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