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광주대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섰다.
광주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 결승전서 수원대를 65-4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광주대는 MBC배 3연패를 달성했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우승을 한두 번 한건 아니지만 첫 우승 한 것처럼 설레다. 기분이 너무 좋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광주대는 올 해 정규리그서 좋지 않았다. 지난해 무패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졸업자들의 공백과 부상자 이탈 등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겹치며 전력이 약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4승 3패, 리그 3위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였다.
국 감독은 “올해 초에 리그 접할 때만 해도 이렇게 흔들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전년도에 성적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올 해를 앞두고 부상자가 많아 동계 훈련을 못했다. 가지고 있는 우리 색깔을 리그에서 내지 못했다. 그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리그에서 수원대(6월 4일)를 만났을 때 정비가 돼서 선수들이 잘 움직였는데 그 날 부상선수가 2명이 나오면서 치고 나가질 못했다. 이후에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야간에 스스로 훈련을 했다. 본인들이 스스로 분했는지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다. 선수들의 각오가 우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대의 우승 원동력은 바로 수비에서 나왔다.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서 75.8득점을 올린 수원대를 단 45점으로 막았다. 특히 주포였던 김두나랑을 전반에 4득점으로 막았다. 광주대는 수비의 중심인 강유림을 바탕으로 광주대는 적극적인 협력 수비와 존 프레스로 수원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강유림은 1쿼터에만 2개의 블록을 올리며 높은 수비를 자랑했다. 광주대의 높은 수비는 곧바로 속공으로 이어졌다. 속공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빠르게 하프 코트를 넘어와 세트 오펜스도 유연히 진행할 수 있었다.
국 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수비를 잘해줬다. 수원대 (김)두나랑이 많이 치고 올라온 상태다. 수비가 바뀌어져도 미스매치여도 적극적으로 수비하라고 지시했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따로 훈련이기 보다는 체력적으로 많이 움직이다보니 자동적으로 가는 것 같다. 그걸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용인대와의 4강전서 오버해서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해냈다”며 선수들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3연패에 달성한 광주대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9월 정규리그에 들어간다. 국 감독은 “정규리그서 아직 용인대와의 원정 경기가 남아있다. 용인대를 잡으면 리그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2위 선점을 하고 홈경기를 잘 치르는게 1차 목표다. 챔피언 결정전을 보고 있다. 전반기에 우리가 아쉬웠지만 우리는 절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우승 트로피는 우리가 차지 할 것이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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