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BC배] ‘최우수 선수‘ 전현우 “팀원들에게 감사할 뿐”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7-20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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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찬홍 기자] 고려대 주장 전현우(194cm, F)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다.
고려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연세대와의 결승전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의 중심에는 박준영(24득점 12리바운드)가 있었고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꽂은 전현우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현우는 연세대를 상대로 12득점 5리바운드 3어시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전현우는 “작년에 MBC배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갔는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팀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팀원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전현우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쿼터까지 6득점에 그쳤고 3점슛도 5개 시도 중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시작하면서 페이크 이후 시도한 3점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탔고 승리를 결정짓는 3점슛까지 터트렸다.
전현우는 “당시에 그런 상황서 슛을 던지면서 긴장이 싹 풀렸다. 이번 경기에서 파울이 많아서 우리 전력을 100%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라이벌팀과 결승에서 맞붙다보니 흥분을 하거나 파울 관리가 너무 안됐다. 그래도 우승이라는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당분간 쉬고 다음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결승전은 전현우에게 있어 더욱 특별했다. 올 해 주장을 달고 나서 만난 첫 경기. 부담감 역시 더욱 더 심했을 터. 그는 “(이)동엽이형을 비롯해서 고려대 출신 형들이 많이 응원해줬다. 긴장이 되긴 했으나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했다. 정말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 졌으면 나 때문이었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항상 연세대에 중점을 맞추는데 시원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다. 각자 부족한 부분을 더욱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연세대와 해야할 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경기에 있어서 이번 경기가 좋은 연습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현우는 “결선에 와서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모든 걸 보여주지 못했다. 학교에 돌아가서 체력, 슈팅을 더 연습해서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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