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전주고가 두 번째 경기도 가볍게 승리로 마무리 했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전주고는 24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34점 6리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박현민(185cm, G)을 앞세워 98-75로 대승을 기록했다.
시작과 함께 맹렬한 기세로 전주고의 공세가 펼쳐졌다. 신동혁(195cm, F)과 박현민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허술한 경복고의 수비를 더욱 흔들었고, 외곽에선 박진오(185cm, G)가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는 등 1쿼터에만 무려 33점을 얻어냈다.
이와는 반대로 경복고는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가드진은 전주고의 수비에 막혀 무의미한 드리블과 3점슛을 난발했고, 첫 경기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던 박선웅(189cm, F)은 이전 경기와는 달리 단 2점만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주도권 장악에 성공한 전주고는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섯 명의 선수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재차 공격을 시도했고, 한 수 위의 조직력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시간이 흘러감에도 경복고의 반격은 미미했다. 정연우(182cm, G)가 열심히 볼을 운반했지만 포지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견고한 전주고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주고는 계속된 공격으로 점수를 더욱 벌려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 광신정산고가 이적 후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친 정우진(185cm, G)을 앞세워 99-84로 충주고를 완파하고 2승째를 챙기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에서는 삼일상고가 78-56으로 배재고를 꺾었고, 제물포고는 109-80으로 청주신흥고에 완승을 거둬 결선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영광 스포디움에서 열린 남고부 예선 경기에서는 정이삭(190cm, G)과 정성훈(200cm, C)이 34점을 합작한 낙생고가 94-55로 부산중앙고에 승리 했고, 같은 조의 명지고는 경기 내내 고른 득점을 보이며 89-60으로 광주고를 가볍게 제압했다.
G조에서는 동아고가 대표팀 차출, 부상자 등의 이유로 여섯 명의 선수로 출전한 울산 무룡고에 92-64로 이겼고, 상산전자고는 모처럼 고른 기량을 보이며 71-57로 대전고를 꺾고 2년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열린 E조에서는 양팀 모두 세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안양고가 124-100으로 마산고를 꺾었고, 강원사대부고도 접전 끝에 70-66으로 천안 쌍용고에 신승을 거뒀다.
남고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홍대부고가 107-84로 양정고에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영광 스포디움) *
(1승)낙생고 94(21-20, 20-5, 29-14, 24-16)55 부산중앙고(1패)
(1승)명지고 89(15-16, 21-17, 22-14, 31-13)60 광주고(1패)
(1승)동아고 92(26-13, 23-17, 27-9, 16-25)64 무룡고(1패)
(1승)상산전자고 71(17-15, 21-15, 19-14, 14-13)57 대전고(1패)
(2승)안양고 124(14-31, 15-39, 34-26, 37-28)100 마산고(2패)
(1승)강원사대부고 70(20-20, 27-13, 11-18, 12-15)66 천안쌍용고(1패)
(2승)홍대부고 107(33-19, 19-15, 25-32, 30-18)84 양정고(1승1패)
* 남고부 (스포디움 보조) *
(2승)광신정산고 99(31-19, 22-18, 29-22, 17-25)84 충주고(2패)
(2승)전주고 98(33-17, 17-18, 21-18, 27-22)75 경복고(2패)
(2승)삼일상고 78(14-11, 23-6, 23-12, 18-27)56 배재고(2패)
(1승1패)제물포고 109(29-7, 27-19, 37-28, 16-26)80 청주신흥고(1승1패)
# 사진(전주고 신동혁)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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