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 “이적 아닌 OKC 잔류, 후회하지 않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7-27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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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폴 조지(28, 205cm)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잔류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절부터 자신의 고향팀인 LA 레이커스 이적을 강력히 원했다.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도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조지의 레이커스 이적을 유력하게 점쳤다.

그러나 조지가 내린 선택은 잔류였다. 조지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원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1억 4,700만 달러에 맥시멈 계약을 맺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한 조지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UNLV 맨델홀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미니 캠프에 참가해 내년, 내후년에 있을 2019 중국 농구 월드컵과 2020 도쿄 올림픽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조지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인디애나 시절부터 나는 내 고향인 LA에서 뛰길 원했다. 이건 진심이었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지금 나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았다. 그동안 오클라호마시티 생활에 충분히 만족했고, 내가 내린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오클라호마시티 지역 특성상 대도시가 아닌 비교적 조용한 지역이라는 점도 조지의 마음을 끌리게 했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는 대도시도, 휘황찬란한 불빛도 필요치 않다. 나는 산만한 게 싫다. 굉장히 차분한 사람이다. 그리고 가족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지는 오클라호마시티 동료들 이름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남다른 동료애를 보였다. “(샘) 프레스티 단장을 비롯해 (빌리) 도노반 감독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안드레) 로버슨, (스티븐) 아담스 등 오클라호마시티 동료들과 1년 간 생활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느꼈다”며 “우리는 어떠한 경기를 하건 간에 라커룸에서 절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나는 이런 동료들을 두고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얼마 전 애틀란타 호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계륵’과도 같은 존재인 카멜로 앤써니를 처분하는 데 성공했고, 데니스 슈뢰더를 영입하며 가드진을 강화,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여기에 새 시즌부터는 조지의 팀 내 비중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더이자 에이스이지만 때에 따라서 조지가 1옵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를 택한 조지가 다가오는 2018-2019시즌에도 호성적을 거두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비상을 이끌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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