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양정중이 난타전 끝에 휘문중을 꺾고 정상에 섰다.
오랜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양정중은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마지막 쿼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휘문중의 추격을 따돌리고 78-68로 승리했다.
양정중의 이민서(178cm, G)는 경기 내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32점 4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김민규((193cm, C)와 한재혁(176cm, G)도 꾸준한 득점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 2쿼터 동점으로 끝날 만큼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양정중은 이민서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임정현(190cm, F)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잠시 주춤했고, 휘문중은 이틈을 타 구지민(188cm, F)의 3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양정중은 이민서의 돌파와 김민규의 속공, 그리고 배동렬(195cm, C)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얻어낸 반면 휘문중은 전세환((178cm, F)과 김주형(191cm, F)의 자유투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양정중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민서는 더욱 자신감을 얻은 듯 과감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 들었고, 리바운드의 우세 속에 한재혁(176cm, G)은 누구보다 빠르게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휘문중은 김선우(171cm, G)와 김주형의 3점포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으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선우가 파울 아웃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양정중은 남은 시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한재혁이 천금같은 3점포를 포함해 7점을 몰아 넣자 기나긴 승부는 사실상 끝이 나면서 지난 1966년 이후 무려 53년 만에 양정중의 우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결승전에서 맹화약을 펼친 양정중 이민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 결과>
양정중 78(17-17, 21-21, 19-12, 21-18)68 휘문중
양정중
이민서 3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김민규 2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한재혁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휘문중
김주형 19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선우 1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구지민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사진(양정중 이민서)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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