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전주고 캡틴 김형준(191cm, F)이 맹폭을 퍼부으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전주고는 4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경기서 후반 치열한 공방전 끝에 휘문고를 87-84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김형준은 32점 17리바운드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힘겨운 승부를 마친 뒤 만난 김형준은 “지난 경기(종별대회)에서도 힘들게 이겼다. 오늘도 초반에 잘 나가다가 중간에 안일한 플레이를 한 게 아쉽다. 이겼지만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을 리드(43-36)한 채 후반에 돌입한 전주고는 휘문고의 맹렬한 기세에 눌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김형준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수비를 언급했다.
“초반에 팀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파울이 많았다. 파울 관리에 애를 먹다 보니 후반에 수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습했던 수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디펜스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으나 제공권 대결(50-38)에서 앞선 것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김형준은 “종별대회 결승전에서 리바운드 단속이 되지 않아 졌기에 오늘 경기는 제공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리바운드 집중력에서 상대보다 앞선 게 승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역시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김형준은 “사실 무릎이 안 좋음에도 참고 뛸 수 있었지만 코치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100%로 돌아왔다”며 무릎 부상에서 완쾌되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형준은 종별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종별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런 만큼 왕중왕전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최)성현이형과 내가 부상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이제는 둘 다 팀에 합류한만큼 원하는 결과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며 자신 있는 목소리로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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