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팀 코리아 3x3의 중국 무대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15일(토)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시나 엘리트리그 2018에 출전한 팀 코리아 3x3(이승준, 이동준, 박민수, 김동우)가 8강에서 3Ball New Yorkies에 22-15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승준, 이동준, 박민수, 김동우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돼 큰 기대를 모았던 팀 코리아 3x3는 예선에서 중국 3팀을 만나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선 C조에 속했던 팀 코리아 3x3는 공교롭게도 모두 중국 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다행히도 같은 조에 속한 중국 팀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낮은 편에 속했기에 팀 코리아 3x3는 순조롭게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선에서 너무 쉬운 상대들과 경기했던 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본 승부가 펼쳐지는 8강에 오른 팀 코리아 3x3는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다. FIBA 3x3 월드투어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뉴욕 할렘 3볼이 그들의 상대로 결정된 것.
뉴욕 할렘 3볼은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미국 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3x3 전문 팀이다. 이들은 최근 2년 새 활발한 활동을 하며 FIBA 3x3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미니크 존스(세계 55위), 안토니 모가노(세계 74위), 데이비드 시저스(세계 75위)등으로 구성된 뉴욕 할렘 3볼은 이번 대회에는 3Ball New Yorkies이란 이름으로 출전했지만 FIBA 3x3 팀 세계 랭킹에서 19위에 올라있을 만큼 강팀이다.
할렘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은 팀 코리아 3x3를 당황시켰다. 믿었던 이승준, 이동준 형제는 3Ball New Yorkies의 거친 몸싸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계속해서 골밑을 내줬고, 장신 슈터 김동우도 이 경기에서 만큼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박민수가 공격에서 활약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수비에서 전체적으로 큰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특히, 두 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을 만큼 거친 몸싸움 일변도의 3Ball New Yorkies였지만 팀 코리아 3x3의 빅맨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공, 수에서 팀 코리아 3x3를 압박한 3Ball New Yorkies는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압승을 거뒀다.
팀 코리아 3x3로선 이승준과 이동준이 골밑 수비에서 번번이 3Ball New Yorkies에게 자리를 내주며 쉬운 실점을 내준 것도 아쉬웠다. 골밑에서 자신감을 찾은 3Ball New Yorkies은 경기 중반 무리한 2점슛(5대5 농구 3점슛)을 시도하고도 공격 리바운드의 우세 속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박민수는 "여기 리그 심판들이 FIBA(국제농구연맹)심판들이 아니다 보니 선수들 플레이들이 더 거칠어 졌다. 그래서 평소에도 거친 미국이랑은 더 붙기 싫었는데 8강에서 만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선수들 모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졌다고 아쉬워 하고 있다. 상대가 경험이 많다는 걸 느낀 경기였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을 멈췄지만 중국 3x3 무대를 경험한 팀 코리아 3x3 선수단은 18일(화) 귀국한다.
*팀 코리아 3x3 성적
- 예선
1경기 VS Quchen Xintilian(중국) 21-17(승)
2경기 VS NWY(중국) 22-14(승)
3경기 VS NO WHO WHO(중국) 21-6(승)
- 8강
VS 3Ball New Yorkies(미국) 22-15(패)
#사진_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