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광재, 승리로 이어진 4년 만의 3점슛 3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1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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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광재가 약 4년 만에 3점슛 3방을 터트렸다. DB는 이광재의 3점포로 흐름을 바꾼 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18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105-79로 승리하며 10승(14패)째를 챙겼다. LG 단신 외국선수 조쉬 그레이가 빠졌다고 해도 기분좋은 완승이었다. 시즌 3번째 100점 이상 경기이자 시즌 2번째 20점 이상 완승이었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상대 외국선수가 한 명 없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수비를 한 게 승리 요인”이라며 “어려운 고비일 때 윤호영, 이광재 두 고참이 잘 풀어서 귀중한 1승을 거뒀다. 두 고참에게 수고했다고, 팀을 잘 이끌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윤호영과 이광재를 칭찬했다.

윤호영은 3점슛 두 방 포함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이광재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광재는 17-20으로 시작한 2쿼터에 동점과 역전, 달아나는 3점슛 3개를 연이어 터트렸다. 1쿼터까지 3점슛 4개 중 1개만 성공하고, LG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해 뺏겼던 흐름이 이광재의 3점슛 덕분에 DB로 바뀌었다. 결국 마커스 포스터의 3점슛 폭발의 계기였다. 포스터는 3점슛 5개 포함 27득점했다.

이상범 감독은 “전반까지 어려운 경기였다. 이광재가 고비 때 한 방을 터트려서 흐름을 잡고 경기를 끌고 갔다”며 “그 덕분에 포스터까지 3점슛을 넣어줘 동반효과가 나면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이광재의 3점슛이 13개의 3점슛을 집중시킨 기폭제였다고 했다.

이광재가 한 경기에 3점슛 3개를 성공한 건 2014년 12월 14일 전주 KCC와 경기 이후 1,464일 만에 처음이다.

4년여 만에 3점슛 3개를 성공한 이광재는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요즘 슛 컨디션이 좋아서 경기에 들어가면 자신있게 던지겠다는 자신감 덕분에 잘 들어갔다”며 “감은 항상 좋은데, (슛은) 자신감이 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안 들어갈 때는 자신감이 없을 때다. 오늘처럼 자신있게 쏘면 잘 들어간다”고 오랜만에 3점슛을 터트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리온 윌리엄스와 윤호영의 스크린을 받고 나올 테니까 기회를 봐달라고 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며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건 (이상범) 감독님과 팀에서 뛸 수 있게 믿어주시기 때문이다. 이상범 감독님 매직처럼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면 자기 몫을 하고 나온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감독님 덕분”이라고 동료들과 이상범 감독의 공으로 돌렸다.

이광재는 “DB에 와서 새롭게 잘 하기보다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고참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다. 그래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한다면 오늘 같은 플레이를 팬들께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다”고 다짐했다.

이광재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것도 이번 시즌 처음이다. 이광재가 지금과 같은 슛감을 보여준다면 DB는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이광재는 현재 14경기 평균 11분 46초 출전해 3.7점 3점슛 성공률 43.8%(14/32)를 기록 중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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