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참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선수인데 떠나게 되니 아쉽다.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하던대로 할 것이다.”
부산 KT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양궁 농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KT지만, 최근 열린 5경기에서는 2승 3패에 그치며 상승세가 한풀 꺾여 있는 상태다.
더욱이 현재 KT는 가드진을 이끌었던 허훈과 데이빗 로건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에 놓여 있다. 오리온전을 앞두고 KT 라커룸에서 만난 서동철 감독은 “부상과의 싸움이다. 우리 팀도 그렇고 SK도 부상자가 생겨 교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걱정스러움을 내비쳤다.
지난 1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8주 진단을 받은 로건은 20일 본국인 미국으로 출국한다. 화려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3점슛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클 법도 하다. 아직 일시 교체 혹은 완전 교체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회복까지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 교체 쪽이 유력하다.
이에 서 감독은 “로건은 내일 출국한다. 오늘 자신이 마지막으로 경기를 보고 가고 싶다해서 경기장을 찾았다”며 “참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선수인데 떠나게 되니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로건이 없다고 해서 컨셉의 변화는 주지 않을 것이다.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하던대로 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 감독은 오리온전에 대비해 대릴 먼로에서 파생되는 득점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먼로의 득점보다는 먼로에서 파생되는 득점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강조했다. 농구를 알고하는 선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우격다짐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 기술과 센스를 가지고 농구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하는 데는 부담이 덜하다. 효과적으로 팀 디펜스가 이뤄진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선전하고 있는 오리온은 KT 전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KT 전을 앞두고 주축 포워드 최진수에게 양홍석을 봉쇄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추 감독은 “(양)홍석이가 국내 선수 중에서 잘하더라. (최)진수에게 (양)홍석이를 막으라는 미션을 줬다. 그래도 자존심은 지켜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지난 16일 서울 SK 전에 결장했던 한호빈은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호빈의 공백은 박재현과 김진유 등 백업 가드들이 메울 예정. 추 감독은 “(한)호빈이의 공백은 (박)재현이와 (김)진유가 메울 예정이다. 호빈이가 없을 때 상대 지역방어 수비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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