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CC 이정현, “브라운과 호흡, 더 좋아질 것”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20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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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브라운과 많이 연습하며 소통하니까 호흡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갈수록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

전주 KCC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93-76으로 이겼다. KCC는 현대모비스의 시즌 14연승과 홈 개막 12연승을 저지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브랜든 브라운이 36점(1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으로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정희재가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마퀴스 티그는 15점을 올렸다. 여기에 이정현이 17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부를 매조지하는데 앞장섰다.

사실 이정현은 전반까지 자유투 2개로 2점에 그쳤다. 이정현은 3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쳤고, KCC는 이정현의 득점이 터지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리며 승리에 조금씩 다가섰다.

KCC 오그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이정현은 스마트하게 잘 마무리했다”며 “전반이 끝난 뒤 오히려 이정현에게 원래하던 대로 자신있게 하라고 더 북돋아줬다. 이정현 같은 선수는 하나만 들어가면 리듬을 타는 선수라서 적극성을 강조했다”고 이정현을 칭찬했다.

이정현은 이날 승리한 뒤 “슛감이 좋았는데 전반에는 짧았다. 후반에 포물선을 높이 쏜 게 슛이 잘 들어갔다. 3쿼터에 제가 득점해서 점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며 “정희재, 최승욱, 박세진이 잘 해줘서 송교창의 공백에도 승기를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CC는 현대모비스의 두 가지 연승을 저지했다. 더구나 울산에서 첫 패배를 안겼다.

이정현은 “현대모비스의 연승을 깨야겠다고 하면 부담이다. 우리는 부상 선수(송교창)까지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뛰었다. 연승 중인 현대모비스가 오히려 부담”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고, 외국선수 득점까지 나와서 쉽게 풀어나갔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잘 풀어나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도 있기에 다독이면서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는데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운과 호흡도 돋보였다. 이정현은 “브라운과 저는 1대1 플레이에 강해서인지 처음에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우리 팀에는 2대2 플레이를 살려줄 선수 많아서 선수들이 브라운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훈련할 때도 같이 많이 연습하며 소통하니까 점점 나아지고 있다. 갈수록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브라운과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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