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국내 득점 1위’ 김선형 vs ‘AS 1위’ 아바리엔토스, 마침내 격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0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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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BL을 대표하는 가드 김선형(SK)과 필리핀의 신성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가 마침내 첫 맞대결을 갖는다.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득점 1, 2위에 올라있는 팀들인 만큼, 화력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서울 SK(1승 2패, 8위) vs 울산 현대모비스(2승 1패, 공동 2위)

10월 25일(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2 / SPOTV ON2

-김선형 국내선수 득점 1위, 아바리엔토스 어시스트 1위 기록 중
-득점 1, 2위 팀들의 맞대결
-SK 홈 첫 승, 현대모비스 시즌 첫 2연승 도전

필리핀에서 불어온 돌풍이 거세다. 총 6명의 필리핀선수가 KBL 팀들과 계약하며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시즌 초반 단연 주목을 끄는 선수는 아바리엔토스다. 그는 3경기 평균 15.3점 3점슛 3.3개 3.7리바운드 8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아바리엔토스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타이밍에 나오는 패스다. 노룩패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2대2를 통해 생긴 미세한 틈을 공략하는 데에도 남다른 재능을 지녔다. 동료 이우석 역시 “패스를 보면 진짜 신기하다. ‘이게 보이나?’ 싶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선형 역시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울 SK의 출발은 산뜻하지 않지만, 김선형은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3경기 평균 18.7점 1.3리바운드 6.7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는 아바리엔토스에 이은 2위, 스틸은 이정현(캐롯)과 이대성(한국가스공사)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라있다.

SK는 오재현, 최원혁 등 수비에 특화된 가드가 많다. 이들이 김선형을 대신해 아바리엔토스 봉쇄라는 미션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선형과 아바리엔토스가 직접적으로 맞대결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맞대결이 몇 차례 펼쳐지든 국내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의 자존심 싸움은 경기 결과를 떠나 KBL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가드를 앞세운 팀들의 대결인 만큼, 고득점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SK는 평균 87.7점으로 이 부문 1위, 현대모비스는 86점으로 2위다. 실점 역시 높은 편이다. 아직 표본이 적지만, SK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90실점을 기록 중인 팀이다. 3점슛 허용률(41.8%) 역시 가장 높다. 앞선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안영준, 최준용의 공백 여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번째로 높은 3점슛 성공률(37.7%)을 기록 중이다.

물론 현대모비스도 실점이 많은 편에 속한다. 10개팀 가운데 3번째로 높은 85.7실점을 기록했다. SK가 외곽수비를 보다 견고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면, 현대모비스가 조심해야 할 SK의 무기는 역시 속공이다. SK는 최준용의 공백에도 김선형을 앞세워 평균 5개의 속공을 기록,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지난 3경기에서 드러난 경기력을 봤을 때 결국 화력에 의해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 일전. 키를 쥐고 있는 이는 단연 팀 공격을 이끄는 김선형, 아바리엔토스다. 홈 첫 승에 재도전하는 SK, 조동현 감독 체제 첫 2연승을 노리는 현대모비스 가운데 어느 팀 가드가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포효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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