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브렉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군마 크레인 썬더스의 맞대결. 체육관에 입장하는 관중들 손에 비닐백이 쥐어졌다. 그 속에는 우츠노미야 소속의 한국인 B.리거 양재민의 포스터가 들어있었다.
B.리그는 수요일 또는 주말에만 경기가 열린다. 주말에는 팬들이 많이 찾지만 평일인 수요일에는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은 편이다. 우츠노미야는 수요일에 좀 더 많은 팬을 불러 모으기 위해 양재민을 활용해 이벤트를 선보였다.
우츠노미야 오노 준이치 홍보팀장은 “양재민이 우츠노미야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기대가 굉장히 크다. 그리고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요일에는 관중들을 모으기가 힘든 편이라 매주 선수 한 명을 정해 포스터를 나눠주고 있다. 오늘(30일)은 양재민을 위한 날이고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양재민 포스터를 나눠준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우츠노미야에 새 둥지를 튼 양재민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 잡으며 13경기 평균 12분 32초 출전 3.9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재민이 우리 팀에서 막내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이 그를 귀여워한다. 훈련도 너무 성실하게 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일본어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기본적인 말들은 전부 일본어로 소통하고 있다.” 오노 팀장의 말이다.
양재민은 우츠노미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 팬들의 인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양재민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들 중 대부분이 여성 팬이었다. 우츠노미야는 ‘양재민의 맛있다 양념치킨’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
오노 팀장은 “'양재민의 맛있다 양념치킨'은 정말 잘 팔린다. 유니폼, 티셔츠 등 MD상품도 인기가 정말 많다. 관중석에 양재민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이 보인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우츠노미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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