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3일 미국과 예선을 시작한 대표팀은 최종 성적 3승 4패,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소집 후 해산까지 대표팀 주장을 맡은 KB스타즈 송윤하(181cm, C)는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쉬움이 가득하다.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파울 관리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아쉬움도 있지만, 대회 마지막을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 후련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16강에서 캐나다에 패한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예선에서 졌던 이스라엘을 9-10위 순위 결정전에서 86-80으로 설욕하며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송윤하는 "이스라엘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 팀으로 마지막 경기니 선수들이 모여 재밌게 마지막을 즐기자고 했다"며 "대회 기간 KB스타즈 언니들도 잘 보고 있다며 많은 응원을 해줬다. 대회를 마치고 (양)지수 언니가 수고했다고 맛있는 간식을 선물해주기도 했다"고 웃었다.
송윤하는 "대회에 나온 모든 팀에 센터들이 달릴 줄 아는 선수들이었다. 그 차이가 팀 차이를 만들었다고 느꼈다.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라며 "1대1 능력을 대부분이 가지고 있어 어느 한 명을 수비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 1대1 수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을 한국에 돌아가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표팀 주장으로 지난 6월 10일 소집부터 지금까지 함께 땀 흘리고 고생한 선수들과 선수단을 지켜준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윤하는 "먼저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 많이 부족하지만 믿고 주장을 맡겨주셨다. 또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선생님들 속을 썩인 거에 비해 화도 덜 내시고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져준 매니저님, 트레이너 선생님들과 팀 닥터 선생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선수들과 이번 대회에서 경험한 것을 꾸준히 잘 닦아서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청소년 대표팀으로 마지막을 잘 매듭지을 수 있어서 좋고 모두 부상 없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어서 고생했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달간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어린 12명의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미래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