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중은 8일 전라남도 해남군 금강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F조 예선 임호중과 경기에서 64-45로 이겼다. 명지중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명지중 2학년 주지우(179cm, G)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로 뛴 주지우는 40분 동안 27점 13리바운드 10스틸로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득점은 양 팀 합쳐 최다.
"초등학생 때 트리플더블에 성공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연 주지우는 "중학교에서는 처음이다. 경기 후 주변에서 내가 트리플더블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 평소 기록에 신경을 쓰지 않은 편이라 트리플더블보다 첫 경기라서 긴장을 많이 했고 경기에 몰입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주지우는 KBL 전설적인 가드 주희정(고려대 감독)의 막내아들이다. 자연스럽게 농구와 인연을 맺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받았다. 주지우의 아버지 주희정은 KBL 통산 트리플더블 8번으로 국내 선수 중 1위이며 전체 2위(1위 앨버트 화이트)다.
주지우는 "어릴 때 자연스럽게 농구와 친해졌다. 지금도 아버지와 농구 이야기를 나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재미난 일화도 전했다.
주지우는 "어렸을 때 삼성 경기를 본 기억이 많다. 하루는 팀이 1점 차로 지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속공으로 레이업슛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지 못했다"며 "아버지한테는 죄송하지만, 그때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모든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다. 승부욕을 물려받은 명지중 주지우 또한 마찬가지.
주지우는 "동계 훈련하는 동안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 체력의 부담은 없다"며 "우리 팀은 각자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장점들이 합쳐서 단합력과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이번 대회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지우는 뛰어난 농구 실력 외에도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농구 외적으로 충분히 주목받기도 했다.
주지우는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하지만 농구로 더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직은 크게 느낀 것은 없지만, 앞으로 내 이름과 아버지가 계속 따라붙을 텐데 내심 걱정도 되지만 좋은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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