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시즌 개막이 임박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공식 개막전을 치르며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WKBL은 6개팀이 순차적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시즌을 치른다. 또한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팀이 직접 공식 개막전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신한은행이며, 신한은행은 개막전 상대로 KB스타즈를 택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 박지수의 시즌 초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2022~2023시즌 일정은 박지수의 진단 결과가 발표된 8월 1일 이전에 결정됐다. 하위권이나 엇비슷한 전력의 팀을 지목해 개막전 승리 확률을 높이는 일반적인 선택과 정반대되는 행보다.
당장의 1승도 중요하지만, 일단 자신들이 지닌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구나단 감독이 내린 결론이었다. “매도 먼저 맞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웃음)”라며 운을 뗀 구나단 감독은 “강한 팀과 붙어봐야 우리 스스로의 전력, 경기력에 대해 평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경계심은 여전했다. 구나단 감독은 “(박)지수가 빠졌지만 우승팀이다. 우승팀과의 경기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은 변함없다.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간절함도 더 커질 것 같다. 엇비슷한 전력의 팀과 맞붙으면 해이해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십자인대수술에 따른 재활을 딛고 돌아온 구슬이 꾸준히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4순위로 지명한 신인 심수현 역시 짧은 출전시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종료 3분 전 투입돼 5쿼터도 교체 없이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는 것은 물론, 종종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구나단 감독은 “아무래도 새롭게 합류한 3명(김소니아, 구슬, 김진영)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소니아는 팀 훈련을 계속 소화해왔고, 구슬은 지난달부터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김)진영이는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또한 “심수현이 생각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 아직 훈련을 체계적으로 소화한 게 아니어서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즌이 개막하면 몇 분이라도 기회를 줄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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