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대패로 시리즈 출발한 MIA, 감독과 선수 모두 “달라져야 한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0-02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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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마이애미의 파이널 출발이 절망적이다. 감독과 에이스는 팀의 각성을 요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0 NBA 파이널 1차전에서 98-116으로 대패했다.

 

1쿼터까지만 해도 접전 양상이던 두 팀간의 경기는 부상으로 인해 레이커스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고란 드라기치가 왼쪽 발에 부상을 입으며 경기를 이탈했다. 이후 핵심 빅맨 벰 아데바요마저 3쿼터 중반 왼쪽 어깨를 다치면서 경기를 떠났다. 팀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참고 경기를 뛰었음이 밝혀졌다. 팀의 원투쓰리 펀치가 모두 부상을 입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분명 부상자 공백은 치명적이었으나,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를 핑계삼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력을 문제삼은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처럼 경기하면 안된다. 소통하고 집중하고, 선수들끼리 더 믿어야 한다.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파이널은 높은 강도의 경쟁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팀의 에이스 버틀러 역시 부상을 핑계로 삼지 않았다.

 

버틀러는 “우리는 완벽하게 경기해야 한다고 늘 얘기한다. 오늘은 전혀 그러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안했고 속공 수비를 안했다”며 반성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드라기치는 의사가 하라는대로 해야하는 입장이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본인부터 돌봐야 한다. 드라기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이런 그가 없다면 더욱 전투적으로 해야한다”라며 동료들의 각성을 요구했다.

 

이날 패배 속 유일한 희망은 켄드릭 넌이 모처럼 활약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올 루키 퍼스트 팀에 뽑힐 정도로 정규시즌 활약이 좋았던 넌은 플레이오프에 들어오자 로테이션에서 밀렸다. 이날 드라기치의 부상으로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19분 49초를 뛰면서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넌은 인간적으로 잘됐으면 하는 선수다. 매우 능력 있는 선수다. 응원할 수밖에 없다”며 제자를 향해 칭찬을 건넸다. 버틀러 역시 “준비된 상태로 있는 것. 그게 넌이 하는 것이다. 넌이 로테이션에 남아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넌의 준비성을 칭찬했다.

 

대형 악재를 입은 마이애미는 레이커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버틀러를 필두로 마이애미가 2차전에 반격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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