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 헨리 엘런슨(28, 207cm)은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30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은 농구영신으로 밤 9시 30분에 팁오프가 됐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DB의 99-82 승리를 이끌었다.
엘런슨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너무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이겨서 기쁘다. 우리 팀 모두의 성과다”라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엘런슨에게 밤 9시 30분 경기는 낯설 수밖에 없다. 밤늦은 시간에 열리는 맞대결에 낮잠 시간, 저녁 식사 등 달라지는 부분이 많았다. 컨디션 조절이 힘들 법했지만 엘런슨은 슬기롭게 극복했다.
“9시 30분 경기를 해본 적이 처음이다. 낮잠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더라. 저녁도 몇 시에 먹어야 될지 생각했다. 그래도 아침 9시 30분 경기보다 낫다. 밤에 와이프와 대화를 하느라 늦게 자는 편이라 경기를 뛰며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엘런슨의 말이다.
엘런슨은 앞선 3경기에서 3점슛 15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외곽슛 감각이 좋지 못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야투 16개 중 무려 12개가 림을 갈랐다.
엘런슨은 “나는 좋은 슈터라고 생각한다. 슈팅은 자신감이다. 오늘(31일) 모든 걸 다 잊고 자신감 있게 던졌다. 코칭스태프에서 슛은 주저 하지 말고 던지라고 강조한다. 슈팅은 평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던지려 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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