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관계자들에게는 정말 잊고 싶은 한해가 될 것 같다. 또 하나의 비보가 날아왔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은 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선수였던 클리포드 로빈슨이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빈슨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네티컷 대학 출신의 로빈슨은 198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8cm의 신장에 3점슛과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당시 클라이드 드렉슬러가 이끄는 포틀랜드의 주요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1997년 피닉스 선즈로 이적한 로빈슨은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을 거쳐 뉴저즈 네츠에 이르기까지 무려 18시즌 간 NBA 코트를 누볐다.
2007년 은퇴할 때까지 총 1380경기를 뛰면서 그가 남긴 기록은 14.2득점(FG 43.8%)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 1블록슛. 이 기간 동안 로빈슨은 1번 올스타에 선정되고 한 차례 식스맨상을 수상하는 등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또 매 경기 붉은 색과 검정 색이 섞인 헤드밴드를 착용, 팬들 사이에서 90년대 '헤드밴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로 각인됐다. 이 밖에도 그는 당시 빅맨들 사이에서는 보기 드문 3점슛과 중거리슛 등을 즐겨 던져 시대를 앞서간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로빈슨의 모교 코네티컷 대학은 공식 성명을 통해 "로빈슨의 사망 소식에 코네티컷 가족들은 깊은 슬픔을 느낀다. 힘든 시기를 보낼 그의 가족들과 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Rest in peace, Cliff"라는 문구로 영면을 바랐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