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두 팀은 새 시즌을 위한 그림을 서서히 그려가고 있다.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를 마쳤다.
KB스타즈는 첫날 야마나시에게 패배한 뒤 ENEOS와 히타치 하이테크에 승리했다. 이제는 시즈오카로 떠나 샹송과 연습 경기를 갖고, 22일부터 나고야에서 아이신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KB스타즈를 이끄는 김완수 감독은 서머캠프 동안 어떤 것을 얻었고, 어떤 부분을 전지훈련에서 이어갈까.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없을 때의 차이점을 봤다. 3경기를 치르면서 골밑에서 지수에게 나오는 공격을 받고, (강)이슬이의 좋은 슛감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또 (허)예은이와 나머지 선수의 합을 맞춰봤다”며 치른 3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질 전지훈련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일단 부상을 안 당해야 하고, 집중을 더 했으면 좋겠다. 점수에 상관 없이 냉정하게 해야 하는데, 마지막 경기 초반에 조금 벌어지다 보니까 집중력이 떨어지고 루즈해진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첫째 날과 둘째 날, 히메지와 도쿄 하네다에 패했다. 마지막 날엔 히타치 하이테크에 79-65로 승리했다. 대회에 앞서 7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치른 효과가 있긴 했다. 히메지에게 9점 차, 하네다에는 11점 차로 패배했다. 결과는 패배였으나 일본의 빠른 속도에 팽팽하게 맞서기도 했다.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 데리고 일본 리그에서 뛰고 싶다. 한 번도 못 이길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면, 한국에 돌아갔을 때 강팀이 되어 있을 것 같다.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게 큰 것 같다. 초반에는 가드들이 앞에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제는 자기보다 빠른 선수들 앞에서 자신 있게 하고, 템포도 맞출 줄 안다. 그 안에서 어떤 농구를 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 같고, 빅맨들도 자기보다 훨씬 빠른 선수들을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배워가는 것 같다. 진짜 좋은 경험이 됐다. 배움이 됐고,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와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 한국 농구가 받아들이고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머캠프의 효과를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8일 귀국해 2일 휴식 후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구나단 감독은 “연습 경기 일정이 있다. 김소니아가 합류하는 만큼 함께 훈련해가야 한다. 우리 케미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은 작년 1년만 함께 했지 그전에는 다 다른 팀에 있었다. 올해는 잘 맞는 팀이라는 게 느껴졌으면 한다. 눈빛만 봐도 움직일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W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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