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귀환' DB 두경민, 원주 팬들에 복귀 신고식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3 0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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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MVP가 귀환했다. DB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원주 DB는 지난 22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DB였지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홈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DB는 앞선 두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두경민, 박찬희가 결장했고, 강상재도 캐롯과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DB는 주축 선수들의 부재에 경기 시작부터 상대에 끌려다녔고, 연속된 대패에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 KT에 근소한 리드(12-14)를 내준 DB는 시작 4분 만에 두경민을 투입했다. 두 시즌 만에 복귀한 MVP의 등장에 DB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두경민은 밝은 표정으로 팀의 에너지를 북돋았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두경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DB는 이후 단 한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과 주축 선수들이 다쳐서 벤치에 있는 동안 의욕이 정말 많이 상승했다. (두)경민이는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10분에서 15분만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오래 뛰게 했다. 알바노와의 서로 보완해주면서 맞춰간다면 팀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경민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경민의 이날 기록은 21분 9초 출전 7P 3R 2A. 3점슛을 6개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에이스의 컴백으로 팀의 경기력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두경민은 홈 개막전 승리 이후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 복귀 신고를 올렸다.

2017-18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한 두경민이 다시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달리기 시작했다. 트레이드된 지 한 시즌 만에 FA로 컴백한 두경민이 팀을 더욱 높은 곳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두경민의 DB는 23일(일) SK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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