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맞아 많은 변화를 맞았다. 조상현 신임 감독을 축으로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구성했고, 이관희는 새로운 주장이 됐다. 한때 창원체육관의 상징이었던 응원 리프트도 돌아왔다. 경기 도중 응원단장이 탑승한 리프트가 높이 솟아올라 육성응원이 가능해진 체육관의 열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코트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양 팀 선수들이 점프볼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코트 중앙에는 대부분 홈팀의 엠블럼이 새겨져 있지만, LG는 올 시즌을 맞아 엠블럼 대신 마스코트를 새겼다. “챔피언을 향해 비상한다”라는 의미가 담긴 챔비가 드리블 중인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았다.
올 시즌부터 KBL에 뛰어든 고양 캐롯 역시 코트 중앙에 마스코트 대길이가 있지만, 캐롯은 애초 제작한 엠블럼에도 대길이가 자리하고 있다. 코트 중앙에 공식 엠블럼이 아닌 마스코트만 새긴 팀은 LG가 유일하다.
이는 마스코트를 활용한 마케팅도 보다 다양하게 전개하기 위해 LG가 맞이한 변화다. 실제 LG는 올 시즌에 앞서 더욱 친근한 디자인을 지닌 ‘아기 송골매’ 꼬마 챔비도 추가 제작했다. LG는 챔비와 꼬마 챔비를 활용해 만든 키링, 컵, 스티커 마그네틱 등 다양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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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창원체육관 코트 |
코트에 생긴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LG는 오프시즌에 ‘엘석봉 콘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LG를 응원하는 연고지 어린이들에게서 팀명을 한글, 영어로 작성한 손글씨를 공모받는 이벤트였다. 이를 통해 두 어린이가 농구공을 활용해 만든 손글씨가 채택됐고, 작품은 양쪽 엔드라인에 각각 새겨졌다. 이 역시 충성도 높은 연고지 팬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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